[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3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지난해 11만 원에서 18%가 인상된 1인당 연간 13만 원이 지급되며, 1626명을 대상으로 총 2억 110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08 gojongwin@newspim.com |
기존 카드 발급자는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충전된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새로운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 영화, 도서, 음반 등 문화·여행 분야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장수군 관내 가맹점은 한누리시네마 등 20곳이 있다.
최훈식 군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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