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에 작은 보탬됐으면...오히려 감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38대 윤치성 도암면장이 취임식과 함께 도암면 이웃사랑 기부 릴레이 '행복천사'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윤 면장은 지난 1일자로 군정 발전에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고향인 도암면에서 면장으로 취임했다.
윤치성(왼쪽에서 두 번째) 신임 강진군 도암면장, 행복천사 기부로 면정 출발.[사진=강진군] 2024.01.05 ej7648@newspim.com |
윤 면장은 앞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연말에 30만원씩을 기부해왔으며 매월 일정액의 정기기부도 동참했다.
이번에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계좌에 100만 원을 기부하며 갑진년 새해 기부 행렬의 첫 주자가 됐다.
기부금은 전액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행복나무심기 프로젝트'등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로써 2019년부터 시작된 도암면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기부금 1억 8000만 원을 넘어서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공직 경력 32년의 베테랑 행정가의 면모를 자랑하는 윤치성 면장은 이전 강진군 최초 세종사무소장으로 역임하며, 황무지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헌신으로 국도비 확보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밖에 의회, 감사, 홍보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평가받는다.
윤치성 면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 "강진군 민·관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배려와 친절, 소통과 화합의 면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