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레드랩게임즈, 하드코어 MMORPG '롬' 올해 1분기 출시 확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7:14

이달 말 로벌 베타 테스트 거쳐 아시아 주요 권역에 동시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레드랩게임즈가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출시일을 올해 1분기로 확정했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거쳐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권역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4일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롬은 클래식 온라인 게임의 추억과 향수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득템과 성장,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며,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개선 사항 등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1분기 내 최대한 빠른 시점에 롬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게임 운영을 위해 매달 PD 브리핑을 통해 서비스 상황과 통계, 쟁점 이슈, 향후 개발 방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유저 가치 보호를 위해 보수적 서버 정책을 유지, 비정상적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와 협업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신현근 대표는 롬의 특징으로 ▲ 쿼터뷰 기반의 대규모 전투 ▲ 멀티 플랫폼(PC, 모바일 등) 지원 ▲ 지역 경계가 없는 원빌드 글로벌 통합 서비스 ▲ 다국어 채팅 번역 시스템 및 다국어 지원 ▲ 방대한 스토리와 세밀한 배경 설정 등을 내세웠다.

신 대표는 "롬은 유저들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또 대규모 전투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저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며, "원빌드 글로벌 통합 서비스를 위해 먼저 아시아 주요 권역에서 동시 런칭을 진행, 또한 글로벌 유저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국어 채팅 번역 시스템과 다국어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토리에 대해서는 "최근 모바일 RPG에서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아졌지만, 레드랩게임즈는 그래픽보다 더 중요한 RPG의 핵심 요소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롬은 이러한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세밀한 배경 설정과 퀘스트를 통한 방대한 스토리를 구성, 또 월드 구성에 있어서도 평면적 월드맵을 통해 전체 전황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날 행사에는 레드랩게임즈와 롬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도 참석해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재작년 6월, 레드랩게임즈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롬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조계현 대표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양사는 전문적인 분업과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 지원 및 마케팅을, 레드랩게임즈는 게임의 개발과 사업 서비스,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일본 등 다수의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과 서비스 플랫폼, 대형 MMORPG의 운영 노하우 및 마케팅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와 롬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레드랩게임즈의 '롬' 트레일러 및 플레이 영상. [사진=양태훈 기자]

한편, 레드랩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의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모여 2021년 9월에 출범한 MMORPG 전문 개발사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