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대출 경영안정자금 원금 상환을 최대 1년 동안 유예해 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지원 대상은 인천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아 원금을 상환 중인 소상공인이다.
시는 기존 대출 약정은 유지하면서 원금 상환만 유예해 주며 지원금은 모두 3440억원에 이른다. 단 유예기간에도 대출 잔액의 이자는 매월 내야 한다.
상환 대출금이 2000만원인 경우 이번 조치로 1년 동안 매월 40만원가량 원금 상환 부담을 덜게 된다.
원금 상환 유예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csin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원금 상환 유예로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