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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임실군 이전 10주년 상생모델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10:42

사단 병력 연간 15억원 지방 수입, 임실 생활권 소비지출 등 연간 600억원 경제효과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육군 제35사단이 전북 임실군으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아 지자체와 군부대 간 상생협력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에 35사단의 지역 내 인구․경제․문화관광․봉사 등 선한 영향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훌륭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육군 35사단과 임실군이 윈윈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사진=임실군]2024.01.03 gojongwin@newspim.com

이전 당시에는 지역 내 반발기류가 상당했지만, 이후 35사단의 지역 내 미치는 긍정적 영향 덕에 지금은 되려 '35사단 이전이 지역을 살리는 든든한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35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관광 증대, 인구감소 억제, 주민세, 기타 지방세 등 지방재정수입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임실군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사단 병력은 연간 15억원 상당의 지방 수입 등을 비롯해 임실 생활권에 따른 소비지출 등 연간 6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

군 장병의 소비지출에는 임실군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

먼저 임실군은 외출하는 장병들을 위한 임실사랑상품권을 개인별로 매월 2000원권 2매, 훈련을 수료하는 신병에 대해서는 5000원권 1매씩, 장병 이발비로 6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임실군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외출 장병들을 위한 차량 지원도 관내 운송업체와 함께 관내 6탄약창을 시작으로 현재 35사단까지 확대 운행, 평일 외출 장병들의 신속한 이동을 확보해 주고 외출 후 안전한 부대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장병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허용되면서 장병들이 외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은별영화관 상영시간을 장병들의 외출 시간에 맞춰 조정하고, 할인을 대폭 적용하여 문화생활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임실지역 내 군부대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군부대와의 상생협력 지원을 더 확대하고 있다.

장병들 또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수해복구 지원, 농촌에 일손이 부족할 시 영농 일손 돕기, 대설특보 발효로 눈이 많이 쌓이면 제설작업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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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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