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무식 개최…재무구조 개선 6대 목표 제시
"재무구조 개선·성장동력 창출…안정적 인프라 운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일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한 시무식에서 "올해 국민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에너지 혁신 리더로 거듭나자"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새해 첫 일정으로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을 찾아 천연가스 생산·공급 현황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개최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24.01.02 rang@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지난해에는 비상경영체제 이행과 2030 비전 선포 등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 새해에는 이를 발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비전으로는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 ▲재무구조 개선 ▲성장 동력 창출 ▲안정적 인프라 운영 ▲인사제도 혁신 ▲즐거운 일터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개별요금제 마케팅을 확대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해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수금 해결을 위해 요금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요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편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해외사업 분야 등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당진기지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래 지향적인 조직 문화·인사 제도 혁신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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