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일 "2023년이 경남 재도약의 원년이었다면, 2024년은 도민 여러분과 저, 그리고 경남의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경남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건설을 본격화하고, 방위·원전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수소·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도 본격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 [사진=경남도] 2024.1.1. |
그는 "신설한 교육청년국을 중심으로 청년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최대 고민인 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기능인력 공급에도 노력하겠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와 같은 사회 초년생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과 농어촌 소득향상 등을 통해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경남의 심장이라면 교통망은 경남의 혈관"이라며 "신항,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육해공을 잇는 남부권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망과 초광역 철도·도로망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니다.
이어 "도민 한 분 한 분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경남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재난·응급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여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빈틈없이 지키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행복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해안 및 지리산 관광개발 본격화와 문화 콘텐츠산업 육성, 가야고분군을 활용한 역사자원 정비 등으로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박 지사는 "저와 경남도의 공직자들은 도민 여러분께서 경남도민임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일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드리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경남도정은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렸습니다. 그 결과 지역경제가 반등하고 도민 삶의 질은 개선되는 등 경남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했고, 역대 최고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경남이 침체된 국가경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신규 지정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요람이자 올해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의 명성을 이을 신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사천에 설치될 우주항공청을 뒷받침 할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등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창대교·거가대로 등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등으로 도민 교통 편의가 향상되었으며, 도-경찰-소방 합동으로 실시간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재난상황실과 소위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소할 응급의료 상황실을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1조 1000억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정부계획에 반영하여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값진 성과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3년이 경남 재도약의 원년이었다면, 2024년은 도민 여러분과 저, 그리고 경남의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경남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건설을 본격화하고, 방위·원전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수소·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도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이번에 신설한 교육청년국을 중심으로 청년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최대 고민인 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기능인력 공급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와 같은 사회 초년생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과 농어촌 소득향상 등을 통해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산업이 경남의 심장이라면 교통망은 경남의 혈관입니다.
신항,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육해공을 잇는 남부권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망과 초광역 철도·도로망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경남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재난·응급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여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빈틈없이 지키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행복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남해안 및 지리산 관광개발 본격화와 문화 콘텐츠산업 육성, 가야고분군을 활용한 역사자원 정비 등으로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저와 경남도의 공직자들은 도민 여러분께서 경남도민임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드리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리며, 함께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평안하시고 뜻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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