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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화포럼, 제7회 신춘문예 당선작 발표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0:44

장편소설 추명성.시나리오 박희성.웹소설 이효림.수필 강인석 선정
"국내 최초 웹소설 '에스퍼 X 캠퍼스', 웹툰.웹소설 통합 계기될 것"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7회 2024 한국현대문화포럼신춘문예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극작가 겸 소설가 김장운, 심사위원 수필가 겸 시인 유숙경, 심사위원 김진부 문화평론가)'는 당선작으로 장편소설 부문 추명성(본명, 장덕제. 61년생) 전 교수 '분열(分裂)', 시나리오 부문 박희성(73년생) 희곡작가 '잃어버린 영웅', 웹소설 부문 이효림(82년생) 영화감독 '에스퍼 X 캠퍼스', 수필 부문 강인석(68년생) 작가 '숙주와 녹두'를 선정했다.

장편소설 추명성 전 교수.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3.12.29 atbodo@newspim.com

김장운 심사위원장은 웹소설 부문 당선작 [에스퍼 X 캠퍼스] 당선평에서 "AI와 접목돼 웹툰처럼 새로운 입체적 환타지 세상이 AI포털에서 보여질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신춘문예 웹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효림 작가의 안정적인 글의 전개와 작품성을 담보로 하고 있다. 이는 이효림 작가가 8편의 단편영화감독과 시나리오작가로서 보여 지는 영상언어에 적합한 글의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해 보인다. 앞으로 웹소설이 웹툰처럼 VR가상현실로 보여지면서 웹소설과 웹툰의 경계가 AI포털에서는 사라져 합쳐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웹툰 이효림 영화감독.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3.12.29 atbodo@newspim.com

김 위원장은 수필부문 당선작 [숙주와 녹두] 심사평에서 "자연의 섭리와 같은 인간의 흥망성쇠 진실하게 다룬 작품"이라며 "강인석 작가의 자전적인 아버지의 녹두와 같은 삶과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자식인 숙주의 삶, 그리고 자신이 다시 부모가 되어 녹두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나리오 당선작가 박희성 희곡작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2023.12.29 atbodo@newspim.com

유숙경 심사위원은 "장편소설 분열(分裂)은 본격적인 정치소설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작가는 17권을 집필한 전직 교수이자 박사로 국내 소설의 미개척분야인 정치소설을 본격적으로 다룬 화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1월 출간 예정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이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져 잔잔한 호수에 거대한 돌을 던진 것처럼 대단한 반향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작가는 분열을 넘어서 통합의 시대를 열망하는 시대적 소명을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필 강인석 작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3.12.29 atbodo@newspim.com

김진부 심사위원은 시나리오 부문 당선작 [잃어버린 영웅] 심사평에서 "인간을 닮은 시대를 파헤치는 수작"이라며 "박희성 작가는 희곡작가이면서 웹소설을 썼고, 영화작업도 한 이력이 남다르다. 또한 역사적인 인물을 극화하도록 오랜 시간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진리를 작가는 끝없이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명성(본명, 장덕제. 61년생) 전 교수는 한국현대문화포럼 중앙회 AI연극박물관 문학관 관장에, 박희성 희곡작가는 중앙회 AI연극박물관 영상원 부관장, 이효림 영화감독은 AI연극박물관 영상원 부관장, 강인석 작가는 AI연극박물관 문학관 부관장에 각각 임명됐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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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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