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채이배 군산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군산RE10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채 예비후보는 '현재 군산은 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처럼 새만금지역에 대규모의 기업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쳬계적인 육성보다는 이차전지라는 공급사슬상의 한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이배 군산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사진=채이배 캠프] 2023.12.28 gojongwin@newspim.com |
따라서 "군산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군산혁신성장 동력 구축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라며 "오직 군산만을 위한 RE100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채 예비후보는 "현재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중 1구역에 이어 2, 3구역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300MW 규모에 달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산이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원천임을 국내외에 주지시켜 군산자립경제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34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42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RE100은 가까운 미래 무역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군산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이외에도 군산산단 및 국공유지 · 농지등 재생에너지 구축지역이 광범위하게 갖추어져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군산항‧군산공항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군산RE100을 기반으로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최초, 최대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으로 군산경제 회생과 일자리창출을 꾀할 계획"이라며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전북경제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시금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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