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있어서는 안돼...엄중 조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한 것을 보고 받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질책했다
윤 대통령은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26 photo@newspim.com |
국방부는 5년 만에 개편해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가 '영토 분쟁'에 처해있다고 기술했다.
국방부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역대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 분쟁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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