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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동훈 비대위' 명단 발표…지명직 8명 중 7명 '비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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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유의동·김예지 제외하고 비정치인
"임명장 주는 순간 비대위 체제로 전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비상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비대위원은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으로 구성되며 지명직 8명 가운데 7명이 비정치권 인사로 꾸려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28 leehs@newspim.com

당연직으로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합류한다.

지명직에는 ▲김예지 의원(1980년)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1965년)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1969년) ▲구자룡 변호사(1978년) ▲장서정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1978년)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1978년)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1984년) ▲윤도현 SOL 대표(2002년)가 포함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경우 소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 개혁을 위해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설 인사"라며 "역사학도로서 통일에 대해서 고민했고 수학 교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권 특권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율 대표에 대해서는 "20년 넘게 사회 부패를 감시하고 불법·위선에 타협하지 않은 참된 시민운동가"라고 평가하며 "좌우 극단 정치의 종식을 촉구하며 외롭게 걸어온 끝에 대한민국이 더 나은 정치를 가져야 한다는 믿음 하나로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구자룡 변호사를 "늘 한결같은 정의와 상식에 기반하여 동료 시민들을 지켜낼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비상식과 폭도가 지배하는 정치로부터 상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장서정 대표에 대해서는 "일을 잘하면서도 아이도 잘 키우고 엄마의 마음으로 창업하여 성공했고 이제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하고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지아 교수를 "국제기구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책에 앞장설 수 있는 인사"라고 소개하며 "WHO에서의 활동을 경험으로 나이가 들어가는 대한민국이 더 행복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식 대표는 진짜 호남의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 분으로 호남에서 더 사랑받는 더 인정받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도현 대표에 대해서는 "청년 고민을 함께하고 지금까지 도와왔으며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분으로 공포였을 현실을 극복하고 이제는 그 극복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밝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이라고 말했다.

소개를 마친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2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 인선이 최종 추인되면 빠른 시간 내에 한동훈 비대위가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순간 저희 당은 지금까지 있었던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대위원 후보로 지명된 구자룡 변호사·박은식 대표·윤도현 대표는 당 인재 영입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재영입위의 추천이 있었냐'는 질문에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동료시민을 강조한 거에 비해 전문직이나 특정 계층이 많은 거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해 드릴 부분 아닌 거 같다"면서도 "전문직이라 문제 되는 건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있는 목소리를 비대위에 담아보려 했던 거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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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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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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