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지방정부 외자 유치에 박차...산시성, 에너지 투자에 최대 18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6:22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6:2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중·서부 지역 지방정부들이 외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회복과 지역 간 경제 불균형 해소에 있어 외부 투자가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이 25일 보도했다.

산시(山西)성은 최근 '외상(外商) 투자 유치 강화를 위한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하고 현지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우대 조건을 밝혔다. 특히 외국 기업의 현지 에너지 혁명 참여를 장려하고, 석탄층 메탄가스·셰일가스·치밀가스 등 3대 가스 개발에의 참여를 적극 장려했다.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산시성이 유치한 해외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300억원)으로 나타났다. 2차 산업에 대한 투자가 49.05% 늘었고, 그중에서도 광산업·전력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의 비중이 컸다.

샤먼(夏門)대학교 중국에너지정책연구원 린보창(林伯強) 원장은 "에너지 구조 전환 중인 지방정부에 있어 석탄층 메탄가스 등은 에너지 구조 전환과 외자 유치의 중점 분야"라고 짚었다.

'조치'는 외국기업의 신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 투자 참여도 강조했다. 외국 기업이 '풍력·태양광·화력 에너지 일체화 저장' '풍력·태양광·수력 발전 에너지 일체화 저장' 등의 규모화 응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됐다.

그러면서 실제 투자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이면서 산업 정책에 부합하는 외국 투자 기업에는 투자액의 5%에 상당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자산규모가 5000만 달러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산시성에 지역 본부나 그에 준하는 기구를 설립할 경우 투자액의 10%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고 '조치'는 명시했다. 단, 개별 기업에 지급되는 최대 액수는 1000만 위안 이하다.

한편,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중국 중·서부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조 2325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었다. 반면 이 기간 중부와 서부 지역의 FDI 증가율은 각각 21.9%, 14.1%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산시성과 허난(河南)성·광시(廣西)·산시(陝西)성의 FDI 증가율은 각각 229.6%, 119.8%, 49.1%, 33.6%에 달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FDI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036억 5000만 위안에 그쳤다. 반면 산시성과 윈난(雲南)·닝샤(寧夏)·허난의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44.3%, 135.5%, 119.1%, 65.6% 증가하며 전국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사진=과기일보(科技日報) 캡쳐] 산시(陕西)성 위린(榆林)시에서 발견된 석탄층 메탄가스전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