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눈꽃 동행축제] 턱관절 통증 줄이는 디웨이브…친환경 클렌저 선보인 서스테이너블랩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6:24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6:25

12월 눈꽃 동행축제 내수 활성화 기여
기존 턱관절 찜질팩 한계 보완한 제품
지구 환경보존 위한 친환경 원료 활용

온 국민의 힘을 모아 경제활력을 만들고 그 온기를 곳곳에 전하는 '온 국민, 힘 모아 온기(溫氣) 나눔 캠페인'인 눈꽃 동행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에 시선이 모인다. 동행축제에서 대대적인 판촉전 행사가 열리면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이 소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2월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한 우수 중소·소상공인 브랜드 100개사 선정했다. <뉴스핌>은 동행축제에서 엄선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상품.'

12월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한 우수 중소·소상공인 브랜드의 제품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디웨이브㈜, 구강내과 전문의가 선보인 턱관절 질환 찜질팩

턱관절 질환은 재발률 및 만성화율이 30%에 가까운 만성 통증성 질환이다.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환자에겐 경제적인 부담이 뒤따른다. 

빠른 회복을 위해 그동안에는 병원 진료 이외에 집에서 습관을 개선하고 온찜질과 같은 물리치료를 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온찜질을 하기 위해 시중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길이가 짧아 턱관절 질환의 주요 불편부위인 교근과 측두근을 충분히 감쌀 수가 없다. 열 유지시간도 짧다. 습윤 찜질이 어려운 곡물 찜질팩이 대부분이다.

디웨이브㈜가 개발한 턱관절 질환 찜질팩 착용 모습 [사진=디웨이브]

이에 디웨이브의 대표인 우건철 전문의는 6개월여를 연구한 뒤 50여회 이상의 사용자 반응을 통해 '소멸 턱찜질팩'을 개발했다.

디웨이브는 이 제품을 통해 많은 환자가 쉽게 온찜질을 접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해 턱관절 질환으로부터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소멸 턱찜질팩은 집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용하는 것도 간편하다. 턱찜질팩을 1분 30초 가량 전자레인지를 통해 데워준다. 천에 폴리머겔 찜팩을 끼워 얼굴에 착용해 10~15분 정도 찜질을 하면 된다. 

턱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얻을 수 있다는 게 디웨이브측의 설명이다.

현재 디웨이브의 주력사업은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와 스마트 스플린트, 스마트 밴드 등의 IoMT 융복합 의료기기 등이다. 많은 사람이 더 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을 목표로 뒀다.

디웨이브 관계자는 "턱관절 질환 이외에 만성근골격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질환의 만성화를 막고 조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스테이너블랩㈜, 지구도 살리고 피부도 살린다

"버려질 뻔한 농업부산물로부터 새로운 효능의 지속가능 원료와 그 쓰임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합니다."

2021년 05월 14일 '이든(Idden)' 이라는 브랜드로 설립된 서스테이너블랩㈜는 지구 환경 보존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제공하는 제품은 버려지는 못난이 과일, 잼·주스·우유 등 식품가공 후 발생하는 과일박 및 곡물 등에서 추출된 성분을 주원료로 활용한다. 화장품 원료화 기술을 거쳐 소비자의 피부와 지구 모두에게 이로운 제품을 제안한다는 게 '이든'의 지향점이다.

농업부산물로부터 새로운 효능의 지속가능한 원료를 추출해 만든 '비건 샤워 올인원 클렌저' [사진=서스테이너블랩]

이번에 소개된 얼스바는 양질의 클렌저를 통해 소비자의 삶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고 지구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해 오랜 시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비건 샤워 올인원 클렌저'다.

세안제, 바디워시, 샴푸, 린스, 핸드워시까지 5단계를 하나로 줄인 올인원 제품이다.

얼스바는 OB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 부산물이 가지고 있던 단백질 영양분을 활용해 제작됐다.

서스테이너블랩 관계자는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이 피부와 두피 사이사이 미세먼지와 피지를 흡착해 건강하고 깨끗하게 정화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든'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영어 '히든(hidden, 숨겨진)'에서 출발해 숨은 'h'는 사라져가는, 모두가 함께 지켜내야하는 숲(hutan, 인도네시아어)을 의미한다.

지구상 마지막 야생오랑우탄의 서식지인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탄중푸팅국립공원. 멸종위기 오랑우탄을 비롯해 아시아 종의 40%를 품고 있는 거대한 열대우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도 함께 담겼다.

스테이너블랩 관계자는 "숨은(h)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의미에서 영어로 인간(human)을 의미하는 'human'의 에이치(h)이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목적하는 숲, 인도네시아어로 'hutan'을 의미한다"며 "매일 새롭게 발생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기존 어메니티의 제형을 바꾸고 신소재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이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짧은 시일인 취임 30일을 기념해 '타운홀미팅' 형식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는 '소통'의 자신감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는다"면서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문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미팅'은 조직 구성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회의 형식을 의미한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타운홀미팅은 미국의 전통적 지역사회 정치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지향한다. 지난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째를 기념해 여는 기자회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다. 날수로 따지면 불과 취임 29일 만이다. '소통'과 추진력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자신감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6월 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인 1998년 5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만인 2003년 6월 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16일 만인 2008년 6월 19일 회견을 열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건너뛰고 첫 기자회견을 316일 만에 개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을 진행했다. 취임 29일 만에 '30일 기자회견'을 갖는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스워크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취임 이후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기자간담회를 약 20분간 진행했다. 취임 7일째인 지난 10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구내매점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기자식당과 직원식당에서 일부 출입 기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또 공식 행사를 전후해 예고 없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거나 지역 타운홀미팅을 여는 등 '소통 행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이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이 질문을 던지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소통 창구인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배경에도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초기에 첫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새로운 정부,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취지"라며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장으로는 청와대 영빈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자회견 장소 등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medialyt@newspim.com 2025-07-01 06:44
사진
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