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권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울진의 한 인쇄소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후포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다치는 등 밤새 울진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쯤 울진군 울진읍의 한 인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3시45분쯤 울진군 울진읍의 한 인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12.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발화 1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4시 44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상가 건물 1동이 반소하고 인쇄기기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24분쯤 울진군 후포면의 한 주택에서 토치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발화 16분만인 이날 오호 4시40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주택 일부와 보일러실 등이 소실됐다.
또 화재 당시 자체 진화하던 A(70대)씨가 손가락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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