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24차 회의를 열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최종 심의한다.
이번 대입 개편 시안 심의는 7번째로 지난 15일 제 23차 회의에서 4시간에 걸쳐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위원 간 이견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스핌 DB] |
이는 국교위 내부에서 진보 성향 위원과 보수 성향 위원들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진보 성향 위원들은 수능 심화수학 배제를 비롯해 2025년 시행되는 고교 학점제 도입 시기에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수능 탐구 영역 추가 절대평가 전환 등을 요구한다.
반면 보수 성향 위원들은 수능 심화수학 도입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배용 위원장은 "여러 논의를 거치며 대학입시의 개선과 안정성 관점에서 위원님들과 함께 깊이 고심하였고,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결안을 만들고자 진중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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