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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신당' 이낙연·원칙과상식에 "1월까지 시간 갖고 대화해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0:03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0:03

"李 거취에만 시선 쏠려...당 전체 고민해야"
"李, 늦지 않게 본인의 혁신플랜 제시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대표와 통합비대위 전환을 요구한 원칙과상식을 향해 "1월까진 시간을 갖고 서로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왜 굳이 12월 말인가. 시간을 정해놓고 쫓겨서 초읽기 식으로 정치하는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박용진 민주당 의원. 2023.08.10 choipix16@newspim.com

박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의 당 혁신 요구가 이재명 대표의 거취에만 쏠리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금 (이 대표가) 당을 나가네 마네 이런 쪽으로만 시선이 몰려 있다"며 "이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도 당의 변화에 대해 답을 특별하게 내놓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상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다"며 "어쨌든 결정과 실행권은 이 대표와 현재 지도부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게 당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서도 늦지 않게 이재명만의 혁신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들이닥쳤을 때 뒤늦게 수습하려고 하면 너무 늦는다"며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이재명의 플랜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통합비대위 전환이나 이 대표의 2선 후퇴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엔 "제가 구체적 얘기를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도 "이 대표가 '강 건너고 산 넘고 다 할 수 있다'고 얘기하셨는데 그 말씀에 맞는 구체적 실행계획이 있어야 할 때다. 이건 분명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는 본인 (거취) 문제를 포함해 민주당 전체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제를 이 대표의 거취로만 가져갈 건 아니"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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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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