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동체 잇는 열린공간 조성 목표...2026년 준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를 2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간이형 종합심사제에 시공 평가를 도입한 시범특례사업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 복컴센터 조감도.[사진=행복청] 2023.12.20 goongeen@newspim.com |
기존 시공사 선정방식과 달리 공사 수행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전문역량 확인을 통해 우수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현장의 안전과 시공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옥토가 시공사로 결정됐다.
산울동 복컴은 총사업비 489억 원을 투입해 1만 11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2061㎡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은 주민센터와 노인문화센터 및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며 기존 복컴에서 볼 수 없었던 '청소년 미래인재센터'를 특화해 주변 학교들과 어울리게 짓는다.
설계공모는 지난 2021년 실시했는데 인근 문화공원과 유기적 연계를 위해 복컴 공지와 공원 사이 단차를 없애 경계를 허물었고 공원과 연계된 복컴 내부 중앙광장(Link Square)은 개방 공간으로 조성한다.
전천규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열린 공간과 모두를 이어주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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