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선 ITX-마음 열차가 경기도 주요역(양평, 용문, 양동) 정차역을 획기적으로 제외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단축됐다고 19일 밝혔다.
ITX.[사진=뉴스핌DB] oneyahwa@newspim.com |
지난 9월 1일 정식 개통한 준고속열차 ITX-마음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 창출에 기대를 모았으나 당초 열차 노선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기도 양평균 소재 양동역 등의 정차로 단축 시간 미비로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태백시의 적극 요청으로 경기지역 3곳을 미 정차하게 됐으며 13분이 단축돼 청량리에서 영월까지 1시간 46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열차는 오는 12월 29일부터 단축 운행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ITX-마음이 추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선(영월~태백) 직선·고속화 철도 구축사업을 건의해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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