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14개 시군중 2번째로 가금농장 많기 때문에 방역조치에 행정력 집중"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은 최근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15일 간부공무원과 10개 협업부서장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조치 상황과 분야별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제시는 전북도내 14개 시군중 2번째로 많은 164개 농장에서 78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되어 있던 주요 행사들을 모두 취소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사진=김제시]2023.12.15 gojongwin@newspim.com |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AI 의심축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0m 내 가금농장에 대해 현대식 랜더링 방식으로 신속하게 살처분하였으며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방역조치와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방역차량 18대를 운영하여 철새도래지를 일제 소독하고 방역초소 21개소(거점 3, 소독통제 9, 대규모농장 9)를 설치하여 24시간 가동중이며 용지면 밀집단지 산란계 농가 알 전체를 출하 금지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하며 총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의 소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농장별로 매일 AI 방역수칙 지도점검과 가금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미발생지역 감염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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