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36.4% 언어폭력...관계중심 교육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10:28

학폭실태 전수조사 결과...피해응답률 전년 대비 0.5%p 감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 결과 피해유형별로 가장 많은 유형은 언어폭력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3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만 444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 학생 중 4만 838명(참여율 91.9%)이 참여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머릿돌 모습. 2023.12.15. goongeen@newspim.com

피해응답률은 1.6%(662명 응답)로 지난해 조사(2.1%)와 대비해 0.5%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로 지난해보다 초등학교가 1.2%p 감소했고 중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이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다. 초등학교의 경우 장난과 학교폭력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민감도가 높아 다른 학교급에 비해 높은 편이다.

유형별로 언어폭력(36.4%)이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7.5%) 집단따돌림(16.1%) 순이었다. 언어폭력은 고·초·중학교 순으로 높았고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높았으며 집단따돌림은 중·초·고 순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정책으로 도입하고 학생의 관계 역량 함양과 학교의 공동체성 강화로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학교를 관계중심 실천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교사, 학부모들의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55개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관계중심 생활교육 기초, 기본, 심화)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 대상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외상과 위기 개입 연수 및 슈퍼비전 등을 지원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종시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했다"며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