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엑스페릭스(대표이사 윤상철)는 신규 자회사 '주식회사 엑스에이엠(XAM Inc.)'이 더가우스 주식회사에 대한 상환전환우선주 투자를 진행하고, 더가우스와 합작법인을 신규 설립해 본격적인 소재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에 참여한 더가우스는 11.1kW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의 세계 최초 양산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OBC, LDC, ICCU와 같은 제품에 전력전달 및 변환 부품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 공급하고 있다. 전력변환 및 전송 부품은 이미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확대를 위하여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사업 영역을 EV에서 AMR (Automated Mobile Robot), KTX, Fuel Cell Boat와 같은 모빌리티 전반과 고전력 •고효율이 필요한 대용량 서버 및 ESS(Elastic Storage Server)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30kW급 파워 팩(Power Pack)의 고전력 상황에서의 발열 문제를 해결한 모듈을 개발, 양산 승인을 받는 등 열관리 부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양산에 적용된 방열재를 더욱 개선, 기존 세라믹 필러의 양을 줄이고 자체 개발한 소재를 적용하여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방열 효과는 뛰어난 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EV용 부품에 적용되는 난•불연 소재를 주력으로 개발하였으며, 그래핀을 포함한 탄소 계 복합소재를 적용한 불연 시트, 테이프, 스페이서 형태의 방염제품과 인켑슐런트, 패드 형태의 방열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양산 및 제품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열관리 소재사업은 엑스에이엠과의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러한 소재관련 사업의 연구개발 및 양산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엑스에이엠은 엑스페릭스가 100억을 출자한 100% 자회사로, 첨단 신소재 사업 진출을 위하여 지난 8월 설립했다.
엑스페릭스 및 엑스에이엠 윤상철 대표는 "더가우스는 탄소 계 복합소재를 적용해 가볍지만 방열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엑스에이엠은 더가우스와 함께 JV를 통해 응용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본격적인 소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엑스페릭스 로고. [사진=엑스페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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