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 섬마을에 주민들 삶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 등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시도에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박물관은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문화재단·인천시립박물관이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협약'에 따라 건립한 첫 번째 박물관이다.
15일 개관하는 인천 신시모도 박물관 [사진=인천시] 2023.12.14 |
옛 시도분교 자리에 들어서는 박물관은 연면적 70㎡ 규모의 내부에 섬에서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시도·모도 주민의 삶과 지금은 사라진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전시물로 꾸며졌다.
섬마을박물관 운영은 옹진군이 맡고 전시 기획은 시립박물관이 담당하게 된다.
인천문화재단과 시립박물관은 올해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에 대한 조사·연구도 진행했으며 자월도에 두 번째 섬마을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섬 지역 생활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섬마을박물관이 인천 섬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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