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강동화 전북도의원(민주당·전주 8선거구)은 13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장애아 가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돌봄서비스 확대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장애아동 가정의 경우 비장애아동 보다 더 많은 사회적 도움이 요구됨에도 현재 사회적 이슈인 저출생 문제로 인해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정책에서 소외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아 가정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3.12.13 gojongwin@newspim.com |
실제로 아이돌보미 사업의 경우 도 자체사업으로 건강검진비 지원 및 영아 돌보미 추가 수당을 지원하고 있고, 6세 이상의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역시 국비 사업 외에 도 자체사업으로 서비스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아 돌보미 지원의 경우 국비 사업 이외에 전북도 차원의 추가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아이돌보미 사업에 비해 기본급여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여가부 아이돌보미 사업 기본급여는 시간당 1만110원인 반면, 복지부의 장애아 돌보미 지원은 최저임금인 9천86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전북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아 돌보미는 지난달 말 현재 291명으로 대부분 전주, 군산,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고, 무주와 장수의 경우 전무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강 의원은 "돌보미 사업에 대한 전북도 차원의 추가지원과 장애아 돌보미에 대한 처우개선 및 기본급여 현실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장애아 돌보미의 경우 전주, 익산, 군산에 집중되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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