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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주가지수 선물 CPI 발표 앞두고 상승...구글·루시드·오라클↓VS 리오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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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25포인트(0.05%) 오른 4680.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0.00포인트(0.12%) 상승한 1만6469.75에 거래 중이다. E-미니 다우 선물은 69.00포인트(0.17%) 전진한 3만6870.00을 가리키고 있다.

식료품이 담긴 미국 슈퍼마켓의 카트 [사진=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CPI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보합을 기록하고 전년 대비로는 10월 3.2%보다 낮은 3.1%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1월 전월보다 0.3%, 전년동기대비 4.0%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 4.0% 각각 올랐었다.

CPI 상승률이 이상으로 낮아질 경우 시장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CPI 지표 공개를 앞두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4%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에 연준의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3일 종료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4%로 반영 중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한 후 5월부터 연말까지 총 5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고용 지표 발표 전 시장은 연준이 3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했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와 내년 인하 관측 속에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내린 4.189%,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685%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CPI와 더불어 시장은 미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 발표될 12월 FOMC 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존의 5.25~5.50%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의 경제 전망, 점도표 변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말과 내년 말 정책금리 수준(중간값 기준)을 각각 연 5.6%와 5.1%로 전망했는데, 내년 말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0.5%포인트 올려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했었다. 

만약 점도표 상의 정책금리 목표치 중간값이 바뀔 경우 이는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 아울러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와 내년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 등과 관련한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루시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의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재판에서 승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에픽게임는 지난 2020년 포토나이트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추가했다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은 구글이 앱 마켓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에픽게임즈에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구글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CL)은 월가 전망에 못 미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4달러, 매출은 12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PS는 월가 전망(1.32달러)을 소폭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130억5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CID)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셰리 하우스의 사임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ABNB)도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틴토(RIO)는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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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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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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