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애로사항 청취 빠른 개선책 마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취임 이후 부산교육 가족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지난 9월 2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개최된 '유치원 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만난 Day!' 행사에 참석해 교권피해 사례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9.21 |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하 교육감은 공약사항 중 하나인 교육감 소통 공감실을 시교육청 별관 1층에 만들어 부산교육 가족과 직접 대면해 현안 사항 논의 및 개선책 마련을 함께 모색하는 '교육감 만난 day!'를 개최해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빠른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수렴하는 '찾아가는 교육감실',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직원들의 의견 청취 및 고충 해결을 위한 '교육감 Talk! Talk! 데이', 지역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위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당사자인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생회 소통 투어'를 개최해 학생 자치 역량강화 및 교육감과 학생이 함께 협의·소통하는 교육문화 형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하 교육감의 소통 행보는 ▲기장군 199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 이후 사상 첫 안방 수능 ▲검정고시 준비생 교과서 첫 지원 ▲장대현중고등학교 설립 8년만에 개교 ▲오륜정보산업학교 교육지원 ▲특수학교(급) 학급 신·증설 ▲학급급식 조리 종사자 배치기준 개선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교육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공식 루트가 아닌 하 교육감 개인 SNS를 활용해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3.10.30 |
하 교육감은 개인 페이스북을 활용해 정확하고 발 빠른 부산교육 현안부터 교육에 대한 자신의 견해, 소탈한 개인의 일상,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등을 전달하고 있다.
교육 현안과 이슈에 대해 여느 기관장들과 같이 작위적이고 딱딱한 글이 아닌 친근한 옆집 아저씨처럼 소탈하고 유쾌한 진정성 있는 글을 전달하고 있어 많은 공감과 댓글을 받으며 부산시민과 부산교육 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소통의 단어의 뜻은 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다는 뜻이다"라며 "소통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