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주관한 '2023년 출연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7.4점을 얻어 전체 출연기관(평균 90점) 대비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출연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서울시 산하 21개 출연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준과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외경 [사진=서울의료원] |
조사에선 서울의료원의 의료서비스를 ▲진료 부문(입원·외래) ▲공공보건의료사업 부문(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구축·북한이탈주민의료지원·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으로 구분했다. 해당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715명을 표본으로 선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대면 현장 조사와 모바일 웹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평가했다.
서울의료원은 전체 고객만족도 점수 97.4점을 받았고 세부 항목별로는 ▲입원환자 98.4점 ▲외래환자 97.4점 ▲공공보건의료사업 96.5점을 기록했다. 서울시 21개 전체 출연기관 평균(90.0점)보다 7.4점 높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서비스 품질과 소통, 성과 등 지표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의료원이 지난 2020년부터 2년 반 동안 감염병전담병원에 지정돼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매진하면서 정상적인 진료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진료 정상화 이후에 거둔 성과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진료 정상화 과정에서 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 서비스의 질 향상과 고객 만족 강화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