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코리아둘레길 가운데 고창 서해랑길을 알리기 위해 서울, 부산, 충청 등 전국 걷기 동호회 등 일반참가자와 관광객 등 약 450여명을 모집해 지난 8일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서해랑길 고창 42코스는 고창의 보물 선운사를 만날 수 있는 코스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동백꽃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꽃무릇을 비롯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서해랑길 고창 구간의 대표코스다.
고창 선운사를 걷고 있는 동회원들[사진=고창군]2023.12.11 gojongwin@newspim.com |
고창 서해랑길은 관광매력이 높아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와 연계된 입체적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형태, 컨셉의 걷기 프로그램 개발로 코스 탐방객들에 만족감을 주었다.
행사는 선운사 일주문 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선운사, 선운사 탬플스테이, 진흥굴, 장사송, 도솔암, 마애불, 견치산을 걸으며 심원 화산마을까지 이어지는 42코스를 걸었다.
전문 걷기 동호인을 중심으로 함께 참여한 탐방객들은 이번 트레킹으로 고창 서해랑 쉼터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알리고, 선운사 스탬프 포토존 인증을 통해 전국 각지로 서해랑길 고창구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나윤옥 고창군 관광산업과 팀장은 "서해랑길 고창 코스는 총 3개 코스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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