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시아·사우디, OPEC+ 회원국 전체 원유 감산 촉구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1:21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세계 양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산유국 협의체인 OPEC+(오펙플러스) 모든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준수를 촉구,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OPEC+는 지난달 30일 비대면 회의에서 내년 초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으나 감산은 회원국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OPEC+가 자발적 감산을 결정한 후 유가는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7일 리야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OPEC+ 회원국 모두 세계 경제를 위해 감산에 동참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크렘린궁은 리야드 회담이 끝난 뒤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회의 결과를 담은 러시아-사우디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공동성명은 "에너지 분야에서 양측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가져온 OPEC+ 참가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산유국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당사국들의 지속적 협력이 중요하고 OPEC+ 합의에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우디 국영매체 SPA는 빈 살만 왕세자와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OPEC+ 참가국들의 감산 준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원유시장 소식통들은 양국이 공개적으로 감산 참여를 촉구한 것은 감산하지 않거나 충분하게 감산하지 않은 회원국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양국을 합쳐 하루 세계 원유 공급량의 5분의 1을 생산한다. 양국 모두 자국 경제를 위해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감산에서 제외된 OPEC 회원국으로 산유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이란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원유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 3월 20일까지 생산량을 360만 배럴(bpd)까지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지난번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산유량에 대한 이견으로 회의를 연기했으나, 시장 내에서는 그룹 내에 더 큰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리야드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환영식장으로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