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매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현장 교원이 만났던 정례 소통 행사를 학생과 학부모 참여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이후 총 10차례 매주 이 부총리가 현장 교원들을 만나 교육계 현안을 논의해 왔다. 앞으로는 교원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도 이 부총리와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
이번 정책은 '함께차담회'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며 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통해 논의 주제 및 참석자를 선정한다.
함께차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차담회에서는 함께학교 제1호 정책 수용 사안인 '수업공개 법제화'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마다 재량으로 연 1~2회 실시하는 공개 수업을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교사들 사이에서 '수업 검열' 비판이 일자 이를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함께학교' 플랫폼 차원에서 거시적인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동시에 '함께차담회'로 교원·학생·학부모와 밀착 소통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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