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병원이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재활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윤석화 진료부원장, 정진규 대외협력실장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변상봉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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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이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재활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진=충남대병원] 2023.12.05 gyun507@newspim.com |
JYP엔터테인먼트는 충남대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윤석화 진료부원장은 "대전·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후원인의 뜻에 따라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와 빠른 쾌유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저도 3세, 4세 두 딸이 있는데 치료비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 힘이 돼 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해왔기 때문이다,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