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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녹색정원도시' 박차...시민 삶의 질 향상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2:16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2:16

국림 치유의 숲, 아가페 정원, 유천생태습지, 용안생태습지, 금마 서동농촌테마공원 '인기'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대규모 도시 숲과 공원, 치유의 숲,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으로 녹색정원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내 유일의 ▲국립 치유의 숲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치유의 숲이 개장하면 방문객들은 금강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함라산 자락을 편하게 누빌 수 있게 된다. 원광대 한방병원 등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웰니스(숲치유·한방) 관광지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아가페 정원[사진=익산시] 2023.12.01 gojongwin@newspim.com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까지 연결된 산책 코스도 조성된다. 태봉골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까지 2㎞ 구간, 야생차 군락지를 거쳐 입점마을까지 연결되는 9.18㎞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 꽃과 수목 10만 그루까지 식재가 완료되면 계절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명소가 될 예정이다.

전북 제4호 민간정원 ▲아가페 정원은 방문자에게 쉼을 주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1970년 고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을 설립하며 시설 이용자를 위해 조성한 사유 정원이다.

아가페정원은 11만5700㎡(3만 5,000평)에 상사화 꽃길과 단풍나무길, 밤나무, 유럽식 정원, 은행나무 산책길 등 울창하면서도 다채로운 식생으로 꾸며졌다. 그중 메타세쿼이아 500여 그루가 쭉 뻗어있는 구역은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사진 명소다.

용안생태습지[사진=익산시] 2023.12.01 gojongwin@newspim.com

▲유천생태습지도 빼놓을 수 없는 익산의 대표 녹색 공간이다. 이곳의 랜드마크는 빙글빙글 둘레길을 걸어 오르는 '하늘언덕'이다. 만경강과 이어지는 유천에 조성된 이 생태습지는 하천 수질을 정화하고 주민에게는 싱그러운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유천생태습지와 기존에 있는 동산지구 산책길을 잇는 '남부권 순환형 힐링 보행로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3월께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끊기는 곳 없이 한 바퀴에 4㎞가량 되는 대규모 순환형 보행로가 탄생한다.

바람개비 길이 아름다운 ▲용안생태습지는 다양한 테마가 접목된 지방 정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체험, 편의시설을 조성해 지방 정원을 운영하고 최종 목표인 국가 정원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북 1시군 1생태공원 사업의 일환인 ▲금마 서동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생태학습원과 놀이터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에 방문자 안내와 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등에게 환경 체험학습 기회와 오감 만족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도심 어디서든 녹색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숲세권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으로 도심 속 공원 5곳을 조성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익산지역 공원 조성 면적은 기존 190만 2,000여㎡에서 313만 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도시 숲 면적도 대폭 늘린다.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인 송학동~오산면 3.5㎞ 구간과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인화동 1㎞에 110억 원을 투입해 11㏊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녹색정원도시 조성이 주민 삶의 질을 올릴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관광객 유입과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농촌테마공원[사진=익산시] 2023.12.01 gojongwin@newspim.com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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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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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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