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의 임형섭 대표가 경기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2023 나노융합성과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나노융합성과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2년부터 나노 분야 성과 확산과 산학연 소통 및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나노융합기술 성과의 전시 및 투어, 수요기업 및 수상자의 기조강연과 핵심 기술 소개에 이어 나노융합산업 활성화 포럼으로 마무리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형섭 대표는 1990년대 이후 약 30년간 첨단 기능성 무기 나노소재의 국산화 및 산업화 노력을 지속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 대표가 설립한 석경에이티는 디스플레이용 코팅 소재, 3D프린팅용 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기·전자 소재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나노소재 분야 선진국과 기술경쟁력 및 차별화를 통해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결산 기준 568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석경에이티 임형섭 대표이사(오른쪽)와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석경에이티] |
임형섭 대표이사는 "훨씬 앞서 있는 나노기술 선진국들을 따라잡기 위한 불철주야 노력 끝에 현재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국가 차원의 다양한 신소재 산업 육성 지원 정책 힘입어 대한민국이 첨단 나노기술 기반의 소재 강국이 되는 길에 석경에이티가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석경에이티는 올해 들어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책과제 참여를 통한 기술혁신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석경에이티는 나노기술 기반의 초고속통신, 이차전지 및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소재 개발에 나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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