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시설물 점검 철저" 긴급지시
지진 트라우마 시달리는 시민들 불안감 해소...철저한 모니터링 주문
이 시장 "시민안전 최우선...자연재해 철저히 대비할 것"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새벽에 발생한 '경주 4.0 규모 지진' 관련 "시민 안전과 시설물 점검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살피라"고 긴급지시 했다.
이 시장은 "경주 지진 이후 여진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며 "철저한 상황 관리를 통해 위험징후가 감지될 경우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등을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오전 열린 간부공무원 특강에 참석해 "경주 지진 발생과 관련해 시민안전을 각별히 살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3.11.30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또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혹시 모를 시민 피해를 살피고, 관련 시설물 안전 점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아직 (포항) 지진의 아픈 상처가 아물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날 새벽 날아든 지진문자에 많은 시민들이 또 한 번 걱정이 많았을 것으로 안다"며 위로했다.
포항시는 여전히 과거 포항지진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향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한 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포항지진은 촉발지진으로 과학적으로 규명됐고, 법원 판결로도 이를 재확인했다"며 "포항시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어떠한 경우라도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도 안전에 각별하게 유의하며 재난 피해가 있으면 행정관서에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포항시에는 30일 새벽 발생한 '경주 지진' 관련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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