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단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충북 관광객 약 1600만 명 가운데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600만명(37%)에 달한다.

관광객이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순이었다.
도담삼봉은 200만명이 찾았다.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 도담삼봉은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다는 구담봉(狗膽峯)에는 제비봉과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7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구담봉 인근에는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는 옥순봉(玉脣峯)도 볼 수 있다.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5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38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만여 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이외에 사인암,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양방산전망대 등 25개 관광지에도 243만 명이 몰렸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단양군을 방문하는 만큼 주마가편의 자세로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