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립요양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축물에 대한 취약점이 노출되고 있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제작된 동해시 노인요양원에 대한 드라이비트 철거 등 기능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3.11.29 |
이에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시설 확충(기능보강) 사업에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4000여만 원을 확보, 총 5억 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735.64㎡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를 제거하고 불연자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착공,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연면적 2425.5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동해시 노인요양원은 96명이 이용 가능하며 60명의 종사자가 배치돼 있다.
동해시 노인요양원은 치매,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의 안정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전문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이번 노후 시설 기능보강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자들의 안전한 생활보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발 맞춰 다양한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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