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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한덕수 "ODA 예산 두배로"…반기문 "혁신적인 약속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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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파리 BIE 총회…경쟁국 최종 PT 메시지
한덕수 총리 "ODA 예산 확대…2030년 두배로"
박형준 시장 "2014년 시작…5000만 국민 소원"
최태원 회장 "기후변화·식량부족 해법은 WAVE"
반기문 전 총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될 것"
나승연 홍보대사 "밝은 내일·청정한 지구 꿈꿔"

[서울=뉴스핌] 최영수 최원진 기자 =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28일(현지시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나섰다.

28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10시 30분)께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박 시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 총리, 반 전 유엔 사무총장 순으로 부산 유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29 dream@newspim.com

첫 연사인 박 시장은 "우리의 엑스포 여정은 2014년에 시작됐다"며 "오늘날 5000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소원이 되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마스코트 '부기'가 여기 파리에 서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기' 캐릭터와 부기의 친구들(엑스포 프렌즈) 5명이 나서 아름답고 자유로운 글로벌 축제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했다.

각 프렌즈는 부산의 장점을 하나씩 언급했다. 첫 번째 부기 프렌드는 부산이 "맑은 하늘이 바다와 산을 비추는 '아름다운'(beautiful) 곳"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프렌드는 "부산은 K팝 콘서트, 국제 영화제, 불꽃놀이가 일년 내내 열리는 '독특한'(unique) 곳"이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프렌드는 "늦은 밤에 해변을 거닐거나 쇼핑할 수 있는 '안전한'(safe) 도시"라고 알렸고 네 번째 프렌드는 "부산은 풍부한 문화와 다양한 경험 등 '놀라운'(amazing) 서프라이즈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섯 번째 프렌드는 부산이 "내일의 '새로운'(new) 꿈을 가진 최첨단 기술의 도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갈매기는 혼자 날기를 원하지 않는다. 부기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게 비상하고 싶어한다"며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부산으로 오라"고 마무리했다.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2023.11.29 dream@newspim.com

다음 연사인 나 홍보대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부산 엑스포의 비전 및 주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에 참석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우 씨가 그곳에서 우주비행사를 만났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 만남은 그에게 우주 탐험이란 새로운 열망을 갖게 했다. 그리고 현재 지우 씨는 그 꿈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에서 근무하며 인류의 영역 경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엑스포는 한 아이의 꿈을 바꿀 수 있고 모든 세대의 비전을 형성하고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한국의 엑스포 개최가 "더 밝은 내일, 더욱 청정한 지구, 보다 강력한 지구 공동체를 위한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나 대사는 "우리는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공유를 위한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엑스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29 dream@newspim.com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최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의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로 부산세계박람회 계기 인류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식량부족, 팬데믹 등 국경을 넘는 여러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며 해결 플랫폼으로 '웨이브(thewave.net)'를 소개했다.

비록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플랫폼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과 세계 시민들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웨이브가) 가장 맞춤형 솔루션을 각자에게 제공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연사로 한 총리가 나섰다. 한 총리는 연대의 세계박람회 구현를 위한 '부산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노력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 역대 최대 금액의 개도국 지원, 전 단계에 걸친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29 dream@newspim.com

한 총리는 '부산 이니셔티브'가 국가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ODA 예산의 경우 내년에 43% 늘렸고 오는 2030년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10개의 개발도상국과 소규모 경제를 가진 국가에 5억200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연설 도중 불어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우리는 돌려주고 싶다"며 "우리의 약속은 진심을 반영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2030 부산 월드 엑스포에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연사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과 연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지속가능목표(SDGs) 달성을 위한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구 말고 다른 행성이 없다"며 "오늘 우리의 행동이 인류의 생존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근본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SDGs 달성의 해인 2030년에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것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자연, 인간, 기술 시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약속의 장"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29 dream@newspim.com

아울러 반 전 총장은 "한국은 당신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고 우리는 최빈국과 빈국 사이의 틈을 메울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젊은이들 것이다. 2030 부산 엑스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이러한 길을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2030년 엑스포 개최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PT 후 BIE 총회가 투표에 들어간다.

1차 투표에서 투표 참가국의 3분의 2 이상 득표국이 나오면 그대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위 2개국이 결선을 치러 최다 득표국을 선정한다.

한국은 우선 이탈리아를 제치고 2차 결선에 올라 사우디와 경쟁해 승리하겠단 구상이다.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 결과는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께 나올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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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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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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