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 335점 포함, 中에 전달
한중 10차 유해 인도식 행사
2014년부터 9차례 913구 송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5구와 유품 335점이 중국에 인도됐다.
한·중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0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 사무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영현봉송 병사들(오른쪽)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10회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중국군에게 한국전쟁 전사 유해 25구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관계관들도 함께 했다.
2021년 한국군 유해 발굴 과정에서 나온 중국군 유해와 유품들이다.
한중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해마다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열었다.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영현봉송 병사들(오른쪽)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10회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중국군에게 한국전쟁 전사 유해 25구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913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김 차관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중국군 유해 송환은 한중 정부가 인도주의와 상호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해 온 결과"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한중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