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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385억 규모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사업 내년 시작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1:00

'제6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 개최
수요기업 대상 신기술 발표…채용 설명회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3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전력반도체 업계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1384억6000만원(국비 938억8000만원) 규모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을 통해 신규 사업 추진방향을 업계에 설명했다.

화합물 전력반도체란 웨이퍼 소재로 실리콘(Si) 대신 SiC(탄화규소)·GaN(질화갈륨) 등을 사용해 높은 전력효율성과 내구성을 보유한다. 전기차·IoT·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11.23 victory@newspim.com

이날 포럼에서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과 기술 및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수요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들을 상대로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 등에 대한 신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또한 포럼과 전력반도체 분야 팹리스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를 연계해 산업 생태계가 확보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우리 업계가 국내외 전기차·에너지 수요와 연계한 핵심기술(소재-소자-IC-모듈)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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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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