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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RSNA 2023 참가…치매 치료제 부작용 등 뇌 영상 분석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8:59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8:59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2023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 이하 RSNA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출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1년간 준비한 제품 및 연구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부작용 분석 등 향후 출시될 뇌 영상 AI 분석 솔루션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을 준비했다. 

올해 미국 FDA 정식 승인을 받은 '레켐비'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뇌에 쌓이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투약 후 부작용으로 뇌출혈과 뇌부종 등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뉴로핏은 ARIA를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학회에서 관련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영상 분석 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뉴로핏 메디컬 디렉터의 AI 시어터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AI 시어터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에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술과 관련해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처방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방법(How to be Prepared for the Real-World Amyloid Target Drug Prescriptions: ARIA, Amyloid Positivity and Beyond)'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 전환 위험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 중 하나로 '백질 변성의 좌우 비대칭 지표를 활용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아밀로이드 PET 양성률(White Matter Lesion Asymmetry-An Indicator of Amyloid PET Positivity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Patients)'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은 이번 RSNA에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영유아 뇌 영상 발달 분석 및 뇌혈관 질환 분석 등 향후 제품 출시를 앞둔 다양한 기술의 데모도 함께 준비했다"며 "뇌질환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뉴로핏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가지고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09회를 맞이한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회로 전 세계 영상의학 분야 학계 및 의료, 산업 전문가와 관계자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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