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검찰이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당시 모임 참석자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혐의로 정모(38)씨와 마약류·투약장소 제공자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구속 기소됐으며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다른 한 명에 대해 마약류 투약 혐의도 추가로 확인하고 함께 기소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소재 아파트에서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A씨는 현직 경찰관이며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9월 숨진 경찰관의 신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집단 마약 의혹 모임 참석자는 A씨를 포함해 총 2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모임 참석자 3명은 지난달 5일 마약류 투약, 제공 등에 의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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