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문항, 288건 이의신청 접수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문항과 정답에 대해 총 288건의 이의신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진 지난 16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72개 문항에 대해 288건의 이의신청이 있었다.
올해 이의신청은 663건이었던 전년도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됐지만, 평가원이 킬러문항을 걸러내기 위한 별도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이의신청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신청은 국어 영역 14문항에 69건이 접수되면서 가장 많았다. 이중 35건은 시험장·감독관 관련 불만으로 집계됐다. 실제 서울에서는 1교시 종료벨이 예정보다 1분30초 일찍 울려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수학은 3문항에 대해 26건이, 영어는 8문항에 5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가장 많이 이의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33번(13건)이었다.
이외에도 한국사·사회탐구 67건(27문항), 과학탐구 62건(13문항), 직업탐구 7건(5문항), 제2외국어·한문 3건(2문항) 등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한 후 오는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에 마련된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과 강사진들이 국어영역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2023.11.16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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