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오픈AI 사태] '위기를 기회로' MS, 오픈AI 혼돈 속 승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20일 장중 사상 최고치
"나델라 CEO, 가장 멋진 킹메이커 됐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 해임을 둘러싸고 혼돈에 휩싸였다. 울트먼 해고 이후 투자자와 직원 대다수의 반발은 물론 대규모 직원 엑소더스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트먼을 전격 영입하면서 위기를 기회 삼아 승자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트먼을 품에 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부각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올트먼 영입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첨단 AI 리서치 팀을 이끌기 위해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그들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트먼도 나델라 CEO의 포스트를 공유하며 "미션은 계속된다(The mission continues)"고 화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1 mj72284@newspim.com

오픈AI는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가 올트먼을 퇴출하면서 커다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사회는 소통 문제를 올트먼 해임의 구실로 삼았다. 

주말 사이 회사 안팎에서는 올트먼을 복직시키라는 압박이 계속됐다.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벤처회사 트라이브 캐피털 등은 올트먼을 오픈AI에 복귀시키려는 노력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오픈AI 이사회는 전날 밤 에밋 시어 전 트위치 CEO가 올트먼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트먼 축출 의사를 고수했다.

마지막까지 올트먼을 오픈AI로 복직시키기 위해 노력을 벌이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올트먼을 영입해 첨단 AI팀을 이끌게 하기로 했다.

오픈AI에서는 올트먼을 따라 더 많은 인재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나델라 CEO가 밝혔듯이 이미 브로크먼 오픈AI 공동 설립자가 올트먼과 같은 길을 가기로 했으며 수석 연구원인 시몬 시도도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인력을 추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오픈AI의 직원 505명은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이사회가 퇴진하지 않으면 올트먼을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일자리를 보장했다고도 설명했다.

디 에이 데이비슨(D.A. Davison)의 길 루리아 선임 소프트웨어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을 고용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오픈AI 팀에서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이 AI의 핵심 개발 경로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t사진=블룸버그]2023.11.21 mj72284@newspim.com

올트먼의 팀은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김으로써 필요한 컴퓨팅 성능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현시점에서 모든 것이 유동적이고 지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픈AI 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팀이 종국에 어떤 모습일지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전보다 나은 상태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IT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혼돈 속에서 승자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에어스트리트 캐피털의 설립자인 네이선 베나이치는 와이어드에 "사티아는 이제 가장 멋진 킹메이커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상승해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2시 20분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장보다 1.81% 오른 376.5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주가는 377.10달러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려면 376.17달러 위에서 마감해야 한다.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