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2일 '대전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대회 및 충청권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확대 등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1부 성과대회와 2부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11.20 |
1부 성과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사업별·분야별 성과를 돌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사업 추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관련 기관 종사자 간 네트워크 장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어 2부 심포지엄에서는 충청권 발달장애인 기관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통합지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가·지자체·지역사회 등 주체별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기조강연은 전북대 김미옥 교수가 맡고 김대용 건양사이버대 교수, 백은령 총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촘촘하고 세심하게 채워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 공존하며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8426명으로 10년 전 대비 21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중증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발표된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 3567억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단계별 1대1 통합돌봄 예산 717억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해 대전시도 지원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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