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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민 81.7% '용인 발전할 것' 긍정 평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5:26

행정수요·정책 만족도 설문조사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일 시장 시정 운영 잘했다' 평가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민 10명 중 6명은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10명 중 8명꼴로 용인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8기의 용인시가 가장 잘한 일과 관련해 시민 다수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및 반도체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특례시 행정수요, 정책만족도 조사.[사진=용인시]

시는 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수요‧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이 민선8기 주요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1일 이 시장의 민선8기 출범 이후 진행되어 온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시 차원에서 확인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리서치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세 이상 용인특례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웹서베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5일 처인구에 228만m²(69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된다는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뤄진 만큼 이에 대한 시민평가는 반영되지 않았다.

국민리서치그룹이 실시한 조사의 설문은 기본사항, 생활환경 만족도, 주요 정책 중요도‧추진력 평가, 시정 운영 평가 등 5개 항목 3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민선8기 시정운영에 대해 평가하는 질문에서 시민들은 59.8%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부정적 평가는 23.7%로 나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잘모르겠다'며 평가를 유보한 응답은 16.6%였다.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시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긍정 평가를 했다.

이 시장의 민선8기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 중 가장 잘한 일로 응답자의 45.1%(복수응답)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및 반도체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꼽았다.

지난 3월 발표된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동ㆍ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 3곳은 지난 7월 정부에 의해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곳을 중심으로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는 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시민들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민선8기의 정책을 긍정 평가하고,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들은 또 '경강선 연장, 서울3호선 도시철도 연장 추진 가능성 확대'(40.9%)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개발이익금 전액 용인시 재투자 명문화'(30.4%) 등도 시가 잘한 일로 꼽았다.(이상 복수응답)

향후 용인특례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81.7%가 시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시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서 시민들은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 및 광역교통망 구축'(58.9%)을 꼽았다.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34.3%)과 공공복지서비스 강화(24.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상 복수응답)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은 주거 분야에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낸 반면 교통분야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향후 필요한 정책과제로 교통환경 개선을 가장 많이 꼽은 것과 맥을 같이 하는 응답이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7대 시정 목표와 관련한 주요정책의 중요도와 추진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시민들은 7대 시정목표 모두에 대해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주었다. 주요정책 모두가 시민들의 바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정운영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시민들은 소통과 여론수렴(56%), 정책 추진의 신속성(42.8%), 정책홍보 및 각종 혜택에 대한 홍보 강화(32.7%) 등을 들었다.(이상 복수응답)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8%p이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가 고르게 발전하도록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서 집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 비전을 내세우고 교통ㆍ교육ㆍ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정책 추진 등 용인특례시를 혁신하는 일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정책만족도에 대한 시민 평가를 잘 참고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시민을 위한 바람직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용인소식-시정소식 게시판(vo.la/mdazB)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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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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