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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APEC서 회동…바이든 "尹-기시다 덕에 짐 덜었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3:04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6:06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개월만
회동 이후 약 10분간 별도 담소 나누기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3국 정상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두 정상에게 "미국 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만났다. 세 정상이 별도로 만난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17 photo@newspim.com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국 정상은 회동 이후 약 10분간 별도의 담소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은 공통으로 캠프데이비드에서 구축한 3국 포괄적 협력 체계가 결국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고위급 대화 채널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암묵적으로 3국 정상이 공감하는 사실은 안보과 경제 협력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라며 "군사 안보를 증진하려면 그 역량은 첨단기술에 의해 진행된다. 첨단기술 협력을 할 파트너는 나와 군사적으로 그리고 정치 시스템, 이념과 가치에 있어서 100% 가까이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에서 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같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APEC 정상 만찬과 이날 만났을 때 한미 현안에 관해 대화했냐'는 물음에는 "미국 국내 정치현안, 경제 일자리에 한미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자유롭게 환담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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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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