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두달 뒤 출산가구 '신생아 특례' 적용…내 집 마련 위해 자녀 계획 세워야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신생아 특례대출·신생아 특공…무주택자 '기회'
"자금 계획 아닌 출산 계획 세워야 하나"…자조섞인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출 이자율이 1%대인데다 최대 5억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해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거래가 주춤한 상황에서 낮은 금리 대출상품이 출시되면서 거래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주택 매수를 위해 저축계획을 세우는게 아니라 출산계획을 세워야하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생아 특례대출과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되면서 내집 마련을 고민하던 무주택자들의 주택구입 계획에도 변동이 생길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내년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무주택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내년 신생아 특례대출·신생아 특공…무주택자 '기회'

정부가 저출산 개선 대책으로 내놓은 정책으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이자가 부담되는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내년 신설되기 떄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출제도로 신생아 특례 대출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5년 동안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자산 5억600만원이하,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가구에 한해 5억원까지 연 1.6~3.3%까지 저리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것이다.

전세 자금 마련을 위한 버팀목 대출 이용 시 대출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소득 요건은 디딤돌 대출과 마찬가지고 1억3000만원으로 완화되며 대출한도는 기존 3억 원으로 유지하되 보증금 기준을 수도권은 4억원에서 5억원 이하로, 지방은 3억 원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대출 금리는 4년간 시중 금리 대비 1~3% 낮춰 저리로 주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대출 금리가 7%를 넘는 상황에 1%대 대출이라면 출산계획이 없던 신혼부부나 젊은층은 출산을 고려해볼 만큼 구미가 당기는 대출제도다.

지난해 결혼한 김모(38)씨는 "자녀 계획은 신혼을 2~3년 정도 즐기다 세우려고 했는데 정부 발표 이후 최대한 빠르게 자녀를 갖기로 계획을 수정했다"면서 "1%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생활비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강모(36)씨는 "결혼하고 생각보다 아이가 빨리 생겨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대출 금리가 낮은 상품을 적용받을 수 있어 최대한 금액을 맞춰 서울내 아파트를 구매할 생각"이라면서 "빌라가 좁아서 경기도 아파트로 나가려 했는데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최대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받아 매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례대출 외 내년 3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신생아 특공'도 신설된다. 연 7만 가구를 특별공급 또는 우선공급하기로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 가구를 공급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특공 자격을 준다는 계획이다.

내년 1~3월 내 임신이나 출산 사실이 증명돼야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특공에 비해 초기 경쟁률도 낮아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자금 계획 아닌 출산 계획 세워야 하나"…자조섞인 목소리도

다만 일각에선 내집 마련을 하려면 자금 계획을 세우는게 아니라 출산 계획을 세우는게 유리하겠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금리에 따라 이자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출산가구와 비출산가구가 똑같이 4억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했을 떄 출산가구(연 1.6%)가 한달에 부담해야할 이자는 약 53만원, 비출산가구(연 7%)는 매달 약 23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1년으로 계산하면 각각 약 636만원과 약 2760만원으로 2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한 가구여야한다는 점도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의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이기 때문에 시행일인 2024년 1월 기준 2년 내면 2022년 출산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 출산은 맞지만 대상의 단서조건에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이 들어가 있어 2022년 출산은 대상이 안돼 당장 2022년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기존 대출을 신생아 대출로 대환이 가능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내년 출산 예정이지만 올해 미리 주택을 매수한 경우에도 월 상환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가 5년만 적용된다는 점도 불안한 대목이다. 정부는 아이를 한 명 더 낳으면 적용 기간을 5년씩 추가하기로 했으나 금리 때문에 자녀를 더 낳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다. 기존 보금자리론 등으로 40년 이상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가정의 경우 5년 이후 상황까지 고려해서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지 않은만큼 여러가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젊은 신혼부부나 무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출산 시기를 앞당기거나 자녀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