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무기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으로 매출은 106억원(YoY 2.2%), 영업이익은 2.6억원(YoY -15.2%)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매출이익이 지속 성장해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증가 및 소폭의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전문 기술인재 충원과 제품 개발로 판관비가 증가해 수익성은 좋지 않았다.또 작년에 인수한 에스케이팩 관련 상각비용과 주식보상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1만여개의 정부와 공공 IT 시스템의 70%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이 본격 실행되는 2024년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사의 칵테일 클라우드가 국내외 인증과 디지털서비스몰 조달에 등록한 최초의 PaaS로서,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챗GPT 열풍에 힘입어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여 이를 효율화하기 위한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무기술은 2023년까지 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실현하는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까지 외형성장을 목표로 연결 매출 1천억원 달성을 위한 중기 목표 20.1K를 달성한 후,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3천억원 달성 목표인 23.3K를 올해까지 실현하고자 했으나 2020년 이후 3년여 간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익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향후 2년을 예상하여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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