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이 제기하는 안보위협 강조
무역투자 자유화·혁신 디지털화 등 촉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길에 오른다. 2023.10.21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도착 칙후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APEC 최고경영자(CEO)' 투자 신고식을 방문한 뒤 APEC 환영 리셉션과 첨단 기술분야 한인 및 미래세대와의 만남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APEC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비공식 대화를 갖는다. 저녁에는 APEC 정상 만찬을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은 17일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리트리트' 형식으로 참석한다. 리트리트는 별도 배석자 없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한중 정상회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이 제기하는 다양한 안보위협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와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강력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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