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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동관 탄핵 이달 말 재추진...與 권한쟁의 신청, 방송장악 꼼수 연장선"

기사입력 : 2023년11월12일 14:40

최종수정 : 2023년11월12일 14:40

12일 조정식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비명계 공동모임에 "민주정당엔 다양성 존재"
한병도 "조국, 당에 갈등 주는 행동 안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및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12일 재차 강조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철회하고 오는 30일 그리고 다음달 1일에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2.26 yooksa@newspim.com

조 사무총장은 "이 위원장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탄'을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했다. 꼼수로 잠시 탄핵을 미뤄도 민심의 탄핵은 피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여당의 속셈은 탄핵 지연 꼼수로 시간을 벌어 언론탄압 공작을 총선 전에 매듭짓겠다는 것"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영방송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겠단 야욕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탄핵안 철회 과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국회사무처와 의사국에 확인하고 탄핵안을 철회한 것"이라며 "어떻게든 이 위원장을 지켜서 방송 장악을 하려는 꼼수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내주 본격화하는 예상 정국에서 권력기관 특활비를 감액하고 R&D(연구개발)·지역화폐 등 민생 예산을 증액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조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문제가 셀 수 없이 많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생을 포기하고 무능·무책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행안위서 민주당 주도로 지역화폐 예산 7053억원을 증액 의결해 예결위로 보냈다"며 "지역에서 소비를 일으켜 민생을 살리는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원욱 등 비명계 의원들이 당내에 '원칙과 상식'이란 공동모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주 정당엔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거기서 이런저런 말씀을 주면 건강하고 건설적인 얘기에 대해 다양성의 존재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설과 관련해 "아직 조 전 장관이 출마한단 입장을 발표하진 않은 거 같다.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 같다"며 "본인이 민주당에 불이익이 있거나 갈등이 있는 건 안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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