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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아니카 드리븐 1R 공동 2위... 시즌 3승 기회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09:04

신인왕 유력 유해란 공동 17위에
3연패 노리는 코르다 공동 3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진영이 보기없이 7타를 줄이는 맹타로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시즌 3승이자 통산 16승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3타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 3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0일 열린 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 = LPGA]

8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과 불과 1타 차이다. 핸더슨은 올시즌 개막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투어 통산 13번째 트로피을 안았고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파행진을 거듭하다 7번홀~13번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이후 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고진영은 이날 14개 페어웨이 히트로 안착률 100%, 그린 적중은 15개, 퍼트수는 26개로 모든 샷이 날카로웠다. 세계 4위 고진영은 올시즌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거뒀다.

10일 열린 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공동 31위에 자리한 넬리 코르다. [사진 = LPGA]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전반 보기 1개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3언더파 67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플로리다 출신으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인 코르다가 3연패에 성공하면 박인비가 2013∼2015년 여자 PGA 챔피언십 3연패 이후 8년 만이다.

신인왕 확정을 눈앞에 둔 유해란은 전반에 5타를 줄이고 후반 1타를 잃어 4언더파 66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신인왕을 확정한다. 이정은6와 주수빈은 2언더파 공동 46위, 양희영과 이미향은 1언더파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지은희와 장효준은 1오버파 공동 92위에 그쳤고 최혜진과 안나린은 2오버파 공동 101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자로 나서 치러진다. LPGA 투어가 선수 이름을 대회명으로 삼은 것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총상금은 325만 달러(42억5652만원)로 메이저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일반 대회 중 가장 크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10위 중 9명을 포함해 120명이 출전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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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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